*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작성하였습니다. 반말을 사용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.
지난번 #1%의어떤것 (2003) 버전의 드라마 리뷰를 썼는데...
내용 중에 여주가
[자기는 #클래식 이 너무 싫은데 애들에게 나와 같은 상식이 없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클래식을 들려주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]를 하는 내용이 있었어
물론 남주와 여주의 대화 내용 중에 #슈베르트 의 숭어? 송어? 이야기가 나왔고...
사실 슈베르트의 #숭어 ? #송어? 는 제목은 잘 몰라도 들으면 알 수 있는 워낙 유명한 음악이니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....
한번 들어봐 바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HC_LJHAA6LQ
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보통의 피아노 5중주는 피아노와 현악 4중주로 구성되어 있지만, [송어]는 바이올린을 한대 빼고 더블베이스를 추가한 색다른 형식이라고 하더라 이건 그냥 참조 ㅋㅋㅋ
이제 어떤 음악인지 알겠지? ㅋㅋㅋㅋ
그래서 이름이 [숭어야? 송어야?]
나는 솔직히 [숭어]라고 알고 있었고 그게 정답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누구는 [송어]라고 하던 이야기를 들었는데 당시 그냥 [뭐지?]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나더라.
우선 결론은 [송어]가 맞아...
[슈베르트의 송어]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가곡인데 맑은 시냇물에서 송어 낚시를 한다는 내용으로 가곡뿐 아니라 피아노 5중주로 만들어져 있는 작품이야
근데 왜 나처럼 [숭어]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았을까?
그건 ㅋㅋ
[송어와 숭어]에 대한 오해는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가서 따지자면 그 시절 번역이 잘못된 것이 수십 년간 쭉 전해진 것인데 ㅠㅠ
사실 [송어]는 [민물고기]이고, [숭어]는 [바닷물고기] 라
섬으로 이루어진 일본에서는 [숭어]가 더 익숙했나 봐
그래서 [숭어]라고 했고
하지만, 슈베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에는 바다가 없어
가곡의 가사를 살펴봐도 바다낚시가 아니라 민물낚시인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
그리고 결정적인 건 마지막으로 작품의 원제목이 Die Forelle(the Trout)로 뜻이 [송어]
당연하게도 [송어]가 맞겠지?
그것도 모르고 나도 오랜 시간을 [숭어]라고 알고 있었다니 ㅠㅠ
진짜 상황이 웃프다
ps.
그리고 위의 내용은 어느 블로그님의 내용을 참조했는데 그 분 불로그 네임을 잊어서 다시 찾았는데 알 수가 없더라
좋은 지식 내용을 알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...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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